은영이가 자란다
은영이의 생애 첫 뮤지컬관람
웃어요^^
2017. 4. 15. 16:22
어제 14일 금요일, 은영이는 어린이집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뮤지컬을 보러 갔다.
선생님들과 함께라지만 보호자없이 바깥 나들이를 한 것이 처음이니 두렵기도 했을텐데
어땠냐는 물음에 재미있었다는 대답을 해서 대견하기도 했고 놀랍기도 했다.
어느새 자라서 저희들끼리 나들이를 가게 되었다는 것이 경이롭고 기특했다.
편식에 관한 공연이어서인지 저녁밥을 맛나게 잘 먹었다.
뮤지컬의 교육 효과인지 아니면 평소보다 많은 활동량에 공복을 느꼈음인지
아무튼 종알종알 쉬지않고 얘기하면서 새끼제비처럼 밥을 받아먹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마냥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오늘도 손녀바보가 되어 헤롱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