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이가 자란다
은영이의 성장일기
웃어요^^
2017. 4. 24. 11:07
요즘 은영이는 이름부르기에 흥미를 느끼나보다.
단순히 할아버지를 지칭하지 않고 '문광수 할아버지가 감기에 걸려서...' 라고 한다던가
문상원외삼촌, 등 이름을 붙여서 부르기를 즐기고 있다.
아들, 딸을 구별하고 여자, 남자를 따지거나 어른과 아이의 차이를 정의하려 한다.
점점 관심사가 넓어지는 은영이를 보면 단순히 밥먹이고 씻기는 것만이 다가 아니란 생각이 들면서
좀더 효과적이고 건강한 육아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분명한 발음과 풍부한 어희력, 똑떨어지는 말투가 또래 아이들보다 똘똘하다고 여겨지는지
다른 보호자들에게서 찬사를 종종 듣는다.
건강하고 명랑하게 자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창의적이고 감성이 발달한 아이로 성장하기를 나는 바란다.
내가 그 역할의 일부를 잘 해내기를 또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