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려볼까

그림을 그리다

웃어요^^ 2020. 12. 31. 07:41

컨투어드로잉, 처음 들어본 단어이며 처음 그려본 그림이다.

그림, 그리기란 나와 무관한 것이고 소질이 없다고 치부해온 분야이며 나의 아이들과 손녀 은영이가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은 그들만의 자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내심 부러워하고만 있었다.

코로나19사태, 그야말로 심각한 사태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뭔가를 하긴 해야겠는데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다.

독서, 티브이 시청, 인터넷 말고 뭔가 색다른 자극이 필요했고 때마침 상원이가 알려준 <클래스101>강좌를 만나게 되었다. 언젠가 지나가는 말로 보태니컬그림을 그려보고 싶다고 했는데 원이가 기억해둔 모양이었다. 자상한 아들이다.

 

물체를 보지 않고 그린다는 것이 무척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따라 해보니 재미있다. 세세한 관찰이 필요한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