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나게 살기> 저물어 가는 가을 저녁의 경희궁은 화려했다. 색색의 조명이 무대를 비추고 대형 멀티비전에서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클로즈업시켜주고 있었다. 화면 가득 나타난 딸의 모습이 조금은 낯설었다. 알록달록한 두건을 머리에 쓰고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스틱을 휘두르며 연주에 몰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