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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

<인셉션>

2009년 9월 3일  

세간의 화제작이라하니 낙오자(?)가 되기 싫어서 의무감을 가지고 본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내 두뇌를 엄청 혹사시킨 영화.

남의 꿈속에 들어가서 종횡무진 다니면서 의도한 바 대로 끌고 간다는 발상이

황당하면서도 약간 섬짓하기도 했다.

그것도 혼자서가 아니라 일당(?)들이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는 것이

조만간 개인의 꿈마저도 통제되고 조절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들었다.    

영화<La vie en rose>에서 에디트 피아프역을 맡은 여배우가 나와서인지 '난 후회하지않아'란

노래가 여러번 흘러 나오는데, 영화 내용과 썩 잘 어울린단 느낌이 들었다. 

영화 관람 후 집에 와서 아이들과도 설전을 벌였다.

"그래서, 꿈에서 께어났단 말이냐, 아님 죽었단 말이냐?" "팽이가 돌아가고 있었으니 현실이란 얘기 아니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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