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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이가 자란다

눈물

2021년 6월

 

갑자기, 아무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날 때가 있냐고 은영이가 물었다.

느닷없이 눈물이 날 때가 있었다고 답해줬다.

할머니도 그래요?하며 노라는 은영.

참 복잡하고 섬세한 은영이의 감성세께는 내가 다 받아내지 못할 크기이다.

세대 간의 간극은 일치될 순 없겠지만 공감은 할 수 있는 일. 

은영이의 놀라움을 잠재워 줄 반응이 필요하다. 할머니의 감정조절과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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